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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3

12년된 나의 애마 리오를 보내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27살에 어렵사리 구입한 나의 첫차는 리오였다.리오의 전신인 프라이드는 정말로 많이 팔려 이름만 대도 사람들이 잘 아는데, 리오는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아서 이야기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 바로 아래와 같이 생긴 차량이다.2,000년이 시작되면서 밀레니엄 신차라고 하면서 유명한 남자 모델을 앞세워 나온 차량이였는데생각과는 달리 그리 많이 팔리진 않았다. 어째든 이 차는 나의 사회생활 초년기에 든든한 나의 발이 되어 주었고,와이프와 데이트를 하면서도 여기 저기 잘 데려다 주었다.결혼을 하고 나서 처가집을 오가거나, 첫째 새하를 낳고 나서도 잘 타고 다녔고, 최근에 기름값 걱정이 안된다는 이유로 회사 출퇴근도 이놈으로 하고 있었는데...그만 2012년 7월 12일..

운전들 좀 제대로 합시다. 제발... Please...

운전 면허를 딴지 16년 째지만, 아직도 운전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운전들 정말 거지 같이 하는 사람 많다. 개그 콘서트에서 16년간 한가지 일을 하게 되면 달인 이라는 말을 하는데, 운전을 16년간 해도 운전 할 때마다 항상 살얼음 판을 걷는 느낌이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 길에 운전을 하고 오는데, 뒤에 오는 차량에 충분한 간격이 있어서 차선 변경을 하게 되었다. 차선 변경을 하니까 그 모습을 못 보고 바로 가속 페달을 쭉 밟아서 내차 뒤로 붙여 되는 모습이란... 상향등을 켜대고 크랙션을 눌러대는 한심한 꼴이란 참 가관이더라... 신호등을 어기는 것은 기본이고 레이싱 트랙에서 달리는 것처럼 서로 이기려 하는 그런 자세... 남들 다 차선대로 가고 있는데, 갓길이나 옆 차선을 통해서 앞질러 와서..

인생이야기 200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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