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I think

이젠 지겹다 음모론 -.-;;;

체리필터 2007. 10. 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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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블로고스피어에서 야후에서만 보도된 기사를 가지고 또 시끄럽다.(지크님의 포스트)
뭐 내용이야... 나도 이명박을 싫어해서 찬성이지만, 그 가운데 표현된 문구 하나가 미묘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보이지도 않게?

보이지도 않게?



네이버가 또 뉴스를 맘대로 편집하고 있고 여론을 친이명박쪽으로 몰고 가려는 듯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네이버가 관련 기사를 보이지도 않게 만들어 둔 것일까?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내용을 살펴보면 그런거 같지는 않다.

야후에서 해당 기사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온다. - 직접보기

뷰스앤뉴스에서 제공한 뉴스

뷰스앤뉴스에서 제공한 뉴스


제목 아래를 보면 뷰스앤뉴스에서 제공한 기사다.
그리고 야후뉴스의 메인페이지 하단에 보면 뉴스 cp로서 뷰스앤뉴스가 나온다.

야후 뉴스 CP

야후 뉴스 CP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는 어떠할까?
네이버 뉴스의 cp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캡쳐 화면은 아래와 같다.(적당한 툴이 print screen버튼과 그림판 밖에 없어서 모두 캡쳐하진 못했다.)

네이버 뉴스 CP

네이버 뉴스 CP


네이버 뉴스의 CP에는 뷰스앤뉴스라는 곳이 없다. Ctrl+F로 찾아봐도 없고 눈으로 자세히 살펴봐도 없다.(혹 내가 못 찾은 거라면 알려주기 바란다.)

이런 이유로 네이버에 검색결과가 아래와 같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이 포스트를 통해서 지크님을 비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도 왠지 근거없는 음모론이 블로고스피어에서 환영받고 있는듯 하여 씁쓸함을 지울 수 없을 뿐이다.

"네이버는 뉴스 검색에서 아예 이명박-이회창 관련 기사가 보이지도 않게 해놨다." 라는 표현 보다는 "네이버에선 해당 기사가 보이지 않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치 않다"와 같은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까?
네이버에서 정말 해당 기사를 안보이게 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것인지 모르면서 저렇게 말하는 것은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이 아닐까?

뭐 나 역시 위에서는 저렇게 썼지만, 네이버에서 정말 해당 기사가 안나오는 이유는 정확히 모른다.
다만, 일단 까고 나서 아니면 말고 라는 행동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조금이라도 그런 풍토가 없어지길 바라는 맘에 포스트를 올린다.

덧. 지크님께서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큰님께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덧2. 행복한 고니님이 댓글 주신 링크에 보면 똑같은 제목은 아니지만 해당 기사가 있네요. 다른 신문사에서 송고한 내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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