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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2

아들에게 프로그래밍 간단하게 설명한 이야기...

어제 밤에 왠일로 아들놈이 먼저 '아빠... 프로그램 좀 알려 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 동안 학교에서 Java, Python, Kotlin 등을 배운다고 하던데... 왜 아빠에게 다시 물어볼까 궁금했지만, 궁금함을 뒤로 하고 일단 기초부터 알려 주려고 맘을 먹고 PC를 켰다. 개발자의 습관 답게 자동으로 새로 산 PC에 intellij를 깔고, 30일 무료니까 일단 실행해 보자 하고 실행을 했다. 막상 HelloWorld 부터 하려 하니,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보고 종이와 볼펜을 가져오라고 했다. 종이와 볼펜에 기본적인 http의 호출과 응답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간다. Client는 가계에 들어온 고객이고, Web 서버는 매장 서빙을 하는 직원, WAS 서버는 요리사 라고 어..

이유야 어찌 됬든...

이번 김명호 교수님 석궁 사건과 관련되어서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이유야 어찌 됬든... 석궁으로 쏜 것은 잘못이다" 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너무나도 내뱉기 쉬운 말이기도 한거 같다. 이유를 꼭 따져야 할 일이라면, 따져야 하는게 옳은거 아닐까? 이놈의 잘못 돌아가는 대한민국 사회... 한번 쯤 이유를 꼭 따지고 들어서... 썪어빠진... 시스템을 확 뒤집어 엎고 싶다. 성균관대이건... 사법부이건...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이유가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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