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부정 클릭?

[기사]

기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현재 네이버의 인기검색어 순위 조정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듯 하다.
또한 이러한 인기 검색어를 통해서 자사의 상품을 광고하거나,
팬클럽 회원을 이용하여 한명의 스타 띠워 주기가 요즘 유행하는 듯 하다.

실제로 몇년 전 "온라인 패션 잡지 사이트"^[각주:1]에서 일 하면서 우연찮게
해당 사이트의 이름^[각주:2]이 인기 검색어 7위엔가 올랐었다.
처음에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사람들이 우연찮게 클릭해 보고 검색해 봐서 7위에 올랐지만...
사내 직원들이 어... "이거 신기하네" 하면서 한번씩 들 클릭해 봤고,
나 역시 어디 등수 한번 올려보자 해서 메신져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그랬더니... 2위까지 인기 검색어가 오르는 것이 아닌가... -.-;;
물론 1위는 하지 못했다.

현재 실제로 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할 인기검색어의 기능이...
이상한 용도로 사용된다는 거부터가 무언가 잘못됬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기술적으로 딱히 어떻게 할 수 있는 방안도 없어 보인다.

서로 다른 아이피에서 동일한 검색어가 한번에 갑자기 유입된다면...
무엇을 근거로 그것이 조작인지 또는 실제 관심사를 반영한 것인지 알 수 있단 말인가...

역시 개발 일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열 포졸이 한 도둑을 못 잡는다" 라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인거 같다.

cf) 그런데... 왜 도둑도 아닌 사람을 도둑으로 몰아 세우는 경우는 또 이렇게 많은지...
구글의 애드센스 부정 클릭이라던가... 현실의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던가...
아 오늘의 포스팅도 변함없이 '삼천포'로 빠졌다 ㅎㅎ

1. http://zean.bugs.co.kr 현재는 없어졌다. [본문으로]
2. zean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