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엄 띄엄 희미하게 기억나는 시절을 지나 그래도 좀 선명한 기억이 남던 때는 7살 쯤인것 같다. 관악산 자락 산동네에서 엄청나게 못 살던 시절이였는데, 그 때가 왜 이리도 그리운지 모르겠다. 신림 7동이라고도 하고 난곡 이라고도 하는 동네이다. 어떤 사람들은 무덤이 많던 산자락이라서 '납골'을 '난곡'으로 바꿔 불렀다는 소리도 있고... 어째든 해석하자면 난의 향기가 많이 나는 계곡이란 뜻인데... 난은 둘째 치고... 지지리도 못 살던 판자촌 동네였다. 나는 이 동네에서 7살부터 8살 초반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기를 보냈지만 가장 깊은 인상들을 받은 곳이였다. 우선 기억에 남는 곳 부터 확인해 보자. 내 기억과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영상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면 된다. https://ww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