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CPU 핀 하나가 부러지는 바람에 새롭게 부품을 사서 조립하게 되었다.
뭐 첨으로 손수 조립하는 입장이라서 조금 겁이 났지만...
그래도 대충 메뉴얼 보고, 비슷한 구멍에 넣으면 되겠지 란 생각으로 조립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모두 조립 후 컴터를 켜니 다행스럽게도 잘 돌아간다.
윈도우도 깔고... 각종 프로그램을 깔고 잘 쓰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CPU가 너무 뜨거워 재부팅 된다는 에러 메세지가 뜨네 -.-;;

윈도우 부팅 후 cpu 온도 체크 프로그램을 깔아서 재 보니 68도 -.-;;
조금만 작업하면 70도를 넘어서 100도도 훌쩍 넘어간다 -.-;;

컴퓨터를 구입한 컴퓨존에 문의해 보니 소프트 웨어로 온도를 재면 부정확하니 BIOS에서 살펴 보란다.
BIOS에서 살펴보니 이런...
평균 온도가 90도 정도 나온다 -.-;;

안되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서멀구리스를 바르지 않아서 생긴 일이란다.
서멀 구리스를 구매 하고자 부랴 부랴 알아보니 최저가가 3,000원 선이다. -.-;;
3,000원 짜리 구매할려고 2,500원 배송비를 내기도 아깝고...
그렇다고 동네 컴퓨터 가게에선 거의 팔지도 않고...
고민을 하다가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조금 남은 서멀구리스를 얻어 올 수 있었다.

CPU 위에 살짝 도포하고...
받아만 두고 쓰지도 않는 내 명함으로 얇게 펴 줬다.
그 후 쿨러를 얻고, 팬을 메인보드에 꾹 눌러 고정을 시켜 줬다.

BIOS를 열고 온도를 재 보니 평균 30도 -.-;;
우와... 서멀 구리스가 이렇게 좋은거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윈도우를 시작했다.

그런데 CPU 온도 체크 프로그램에서 다시 발열량이 올라 가는 것이다.
재부팅 후 BIOS에서 체크해 보니 다시 온도 급상승 중... -.-;;
본체 뚜껑을 열어 둔 상태에서 FAN을 메인보드에 고정시키는 핀을 꾹 누르니...
온도 하락...
핀에서 손을 때니 다시 온도 상승... -.-;;

이런 이런...
쿨러가 CPU와 제대로 붙어 있지 않구나 라고 순간 느끼고...
핀을 손으로 있는 힘껏 눌렀지만...
손만 때면 쿨러가 CPU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

그런데 가만 살펴보니 핀에 일자 드라이버가 들어갈 수 있는 홈이 보이더라.. -.-;;
"어... 이거 혹시 꼽은 다음 돌리는 거 아냐?" 란 생각이 문득 들었고...
일자 드라이버를 가져와 꾹 누른다음 오른쪽으로 돌려주니 쿨러가 CPU에 잘 붙어 있더라...

CPU 고정 핀을 눌러서 오른쪽으로 돌려야지만 되는 것을 몰랐네 -.-;;

CPU 고정 핀을 눌러서 오른쪽으로 돌려야지만 되는 것을 몰랐네 -.-;;



다시 본체 뚜껑을 덮은 후 BIOS와 소프트웨어로 CPU 온도를 재니...
낮을 때는 24도... 높을 때는 35도가 나온다.

새삼 스레 발열 기술이 이렇게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나 저나 CPU 태워 먹지 않고... 돈 버리지 않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덧. 상기 이미지 출처는 http://www.compuzone.co.kr/service/svc_assembleGuide.htm 입니다.



WRITTEN BY
체리필터
프로그램 그리고 인생...

트랙백  0 , 댓글  4개가 달렸습니다.
  1. 재미난 글 잘 읽고 갑니다. ^^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시네요.
    • 제가 항상 기본 없이 대충 살거든요 ㅎㅎ
      프로그램도 기본없이 잔머리로 짜고 ㅎㅎㅎ

      언제쯤 기본이 제대로 설런지 ㅎㅎ
  2. 반대 아니던가요;;; 쿨러 제거할때 드라이버로 돌려주는;; 돌리면 고정부분이 풀렸던 걸로;;;
    꼽을때는 한쪽방향으로 맞춘다음 4방향 돌아가며 꾹꾹 눌러주었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 넵... 돌리면 고정되는 핀이 풀립니다.
      그런데 고정 시킬 때도 누른 다음 돌려줘야 하더군요...
      그냥 누루니까 다시 튀어 나와서 한참 고생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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