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어 가면서 건강을 챙겨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아 라이딩 취미를 조금씩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들이 타다가 업그레이드 하면서 안쓰게 된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였는데 기어가 변속하는데 있어 문제가 있었고, 이러한 자전거로 다른 사람을 쫓아 가는데 힘든 상황이 발생하여 당근에서 싸구려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7단 미션에 앞 드레일러도 없었지만 기존 자전거보다는 나아서 그나마 다른 일행들을 따라 가기에 무리는 없었다.
어느정도 라이딩에 적용이 되어 이제는 조금 더 돈을 투자 하고자 ELFAMA 벤토르 V4000을 구매...
기존 자전거와 달리 너무나도 부드럽고 가벼운 주행 감에 장비 업그레이드를 이래서 하는 구나를 느끼게 해준...
앞 드레일러 3단, 뒷 드레일러 9단으로 총 27단 시마노 알투스 변속기에 하드테일 MTB라 그런가 기존에 충격이 고스란히 사람에게 오던 것이 어느정도 걸러지니 좋았다.
하지만 두 번째 라이딩에서 고라니와 충돌 ㅠㅠ 찰과상을 입게 되었고, 위험한 로드는 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캐리어 구매 ㅎㅎ
이것 저것 검색해 본 결과 미토 자전거 캐리어가 괜찮은 듯 하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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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물건을 받고 보니 어떻게 설치해야 할 지 잘 몰라 방치 ㅠㅠ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겨우 겨우 설치 완료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체리(Sportage R T-GDI)에 달까 하다가 아무래도 주로 내가 출퇴근용으로 타는 레모닝에 다는 것이 좋을 듯 하여... 테스트 삼아 달아 보았다.
일단 테스트로 아들의 자전거를 달아보고 완료. 작은 경차에도 이상없이 장착 되는 것 확인...
장마 기간이라 2주 정도 지나 겨우 다시 시간을 내어 다시 설치... 이번에는 아들 자전거와 내 자전거 모두 실어 보았다.
조금이라도 더 무거운 내 MTB를 안 쪽에 실고, 로드용 아들 자전거는 밖에 거치...
총 6개의 끈이 차량에 매달려 있어서 튼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주행 중 핸들이 돌아가 차량에 스크래치를 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긴 끈으로 아래와 같이 묶어 사용하였다.
같이 동봉 된 패달 보호대도 가장 안 족의 패달에 끼워 넣었다. 차량에 스크래치가 날 까 봐 달 수 있도록 해 준 꼼꼼함이 좋아 보인다.
초반에 라이딩 갈 때는 무서워서 속도를 내지 않고 과속 방지턱도 살살 넘었는데, 돌아올 때는 그래도 조금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 건지 조금은 더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전반 적으로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어서 이제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만 탈 수 있게 되어 안심 ^^
다만, 거치대만 있는 경우가 아니고 자전거까지 거치하게 되는 경우 후방 센서와 간섭이 일어나서 그런가 후진 시 후진 경고음이 계속 울리게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순전히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 그리고 감으로 후진할 수 밖에 없다. 운전 경력이 별로 없는 초보 분들은 참고 해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