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I think

기가 막힌 논리의 비약 -.-;;

체리필터 2007. 10. 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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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고스피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까지 든다.
네이버의 뉴스가 어떤 식으로 선택되어 지고 어떤식으로 배치 되어서 사람들의 기분이 안 좋아 질 수도 있긴 하다.
그런 것에 대해 여러가지 추론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자신의 주장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
리카르도님의 포스트를 보면 네이버 뉴스와 관련된 여러가지 추측을 하신 후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떠벌이?

떠벌이?


직접적으로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은 누굴 지칭하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도대체 무얼 하자는 것인가?
사실 뉴스 쪽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수 없다. 현재 분당에만 2,0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있고 또한 수많은 팀들이 존재하는데, 어느 팀에서 뉴스를 선별하고, 또 그 팀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지도 못한다.

어떠한 사람은 그런다. 어떻게 같은 회사 내부에서 일어나는 내부의 일도 모를 수 있냐고...
그런 분께는 되려 다시 질문을 해 보고 싶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회사 내부의 일을 속속들이 알 수 있냐고?

어째든... 중요한 것은 내가 네이버 직원(정확하겐 nhn 직원 -.-;)인 것과 네이버의 뉴스가 리카르도님이 지적한 것처럼 나타나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 라는것이다.
내가 네이버 직원이라서 뉴스의 선택과 배치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면, 내 포스트의 주를 이루고 있는 이명박 까성 포스트가 네이버 메인의 주를 이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왜 네이버 뉴스가 내 맘대로 선택되고 배치되지 않는 것인가?

중요한것은... 리카르도님이 의혹에 관해 잘 지적하셔 놓고선... 끝에 가서 내 이야기를 들추어 내서 글에 대한 신뢰도에 금이 가게 만든 것은 '기가 막힌 논리의 비약'이라는 것이다.

올블로그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로 조금 시끄러운 적이 있어서 가급적 네이버와 관련된 포스트는 안하거나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자 했는데, 또 개의 귀를 꼬집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말... 블로고스피어는 이전투구 [泥田鬪狗]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던가?
갑자기 성서의 이러한 이야기가 생각 난다.


단지 nhn의 직원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관련 없는 나를 안주거리로 삼지 말기 바란다.
그런 식의 논리의 비약이라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것이다.

덧. 블로그에 글을 쓰면 쓸수록 말장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한 생각만 든다. 블로고스피어는 서로의 상생을 위한 장소가 아닌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장소인듯 하다.

덧2. 댓글 다신 분들 괜히 다들 네이버 직원으로 몰릴까봐 심려스럽습니다. 하두 음모론들이 많아서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한쪽으로 몰아붙이는 풍조가 너무 심하거든요 ^^;;
뭐 괘념치 않는다면... 상관 없겠지만... 제가 다 조바심이 나네요 ^^;;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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