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remember

내 인생의 기억들...

체리필터 2022. 12.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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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느정도 먹으면서... 어렸을 적 기억들을 하나 둘 씩 잊어버릴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죽으면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고, 그 마저도 시간이 지나가면서 많이 잊혀질 것이라 생각이 들어... 내 머리 속에 있는 기억들을 하나 둘 글로써 남겨 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한 내 머리속 기억들을 글로 하나씩 남긴다.

희미한 기억이라 명확하게 기억에 남지 않는 것들도 많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크게 중요한 내용도 아니겠지만...

그냥 이렇게라도 남기고 싶다.

 

나는 일단 1974년 생이다. 음력 5월 19일에 태어 났는데 돌아가신 엄마가 항상 엄청 더울 때 태어났다고 하니...

1974년 음력 5월 19일이 양력으로는 언제인지 찾아 봤다.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sug.pre&fbm=1&acr=2&acq=%EC%9D%8C%EB%A0%A5&qdt=0&ie=utf8&query=%EC%9D%8C%EB%A0%A5+%EC%96%91%EB%A0%A5+%EB%B3%80%ED%99%98%EA%B8%B0 )

엄마가 이야기 해 준대로 한참 더운 7월 이였네...

하지만 태어났을 때 부터 유아기 시절의 기억은 1도 없고...

가장 오래된 기억은 엄마의 포대기에 엎혀서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기억이다.

태어나서 6살까지 상도동 산동네에 살았었고, 여의도가 가깝게 있었으니, 아마도 여의도 쯤에서 하던 불꽃 놀이를 구경하던 기억이였나 보다.

출처 : https://livejapan.com/ko/in-tohoku/in-pref-akita/in-akita-suburbs/article-a3000201/

그 외에도 수돗가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고 하다가, 아직은 어려서 안된다고 제지 당한 기억...

삼촌이였는지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랑 같이 2.5톤 타이탄 트럭을 끌고 오셨던 기억이 가장 오래된 기억이다.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313817
출처 : https://m.blog.naver.com/bf101/221062001956

일단 가장 오래 된 기억은 이 정도...

이제 하나를 기록했지만, 남은 기억들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무사히 끝까지 기록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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