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I think

제발 지하철에서 이렇게 좀 안 했으면 하는 부류들...

체리필터 2007. 1.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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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과 관련된 글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셔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지하철 관련 예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적어본다.

1. 앉는 자세? (1)

지하철 좌석은 비좁다. 대중 교통이기에 비좁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좌석에서 가랭이에 뭐라도 낀 놈처럼... 다리룰 좌~~~ 악 벌리고 앉는 4가지 없는 놈들이 있다.
물론 남자라면 다리가 벌어지기 마련이다.(여자도 그런지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하지만 벌어지는 다리 추스리지 않고 벌어지는 만큼 다 벌릴려구 한다면, 나도 너희들 만큼 벌릴 수 있다. -.-;;
그리고 엉덩이는 뒤로 바짝 붙여서 좀 앉자!!!
엉덩이는 겨우 걸터 앉을 정도로 앉아서 다리는 통행로 가운데까지 나와서 지나다니는 사람 다리 걸려는 듯 공격적으로 나오는 너!!! 무슨 의도니?

2. 앉는 자세 (2)

보통 사람들은 다리만 생각하는데, 남자들끼리 다닥 다닥 붙어 앉아 있으면,
다리 뿐 아니라 어깨도 상당히 거슬린다.
어깨가 원래 넓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나 어깨 넓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손을 가지런히 모아 양 무릎 위에 놔두면 안되겠니?
있는데로 어깨에 힘 팍 주고 양 옆으로 일부러 미는 너의 그 짜증나는 행태가, 주변 사람 모두에게 전파된단다...

3. 신문보기

신문을 잘 안보던 사람들도 지하철만 타면 신문을 보고 싶어지는 뭔가가 있는 것인지...
지하철을 타면 너도 나도 신문을 본다.
그런데 이 신문이란게 보려면 어느정도 공간확보가 필요하다.
물론 널널한 공간 가운데서 여유롭게 신문 보는 것이야 괜찮지만,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신문을 반 또는 반의 반으로 접지도 않은채 넓게 팔을 벌려 신문을 보는 그대여!!!
널 쳐다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지 않던가?

그리고 신문을 보려면 좀 자기 자세가 어떤지 확인해 가면서 보기 바란다.
왜 신문으로 앞사람 머리는 "툭 툭" 치면서 보는거니?
앞 사람한테 시비걸고 싶은거니?

사실 신문은 끝단 잘려나간 부분에서는 종이먼지가 엄청 난다. 이런 먼지 덩어리 신문을 가지고 사람 많은 곳에서 접었다 폈다를 하면, 주변 사람들은 기침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다.
출 퇴근 시간에 적당히 신문, 요령껏, 예의있게 좀 보자. -.-;;

4. 숨쉬기

도대체 이 사람이 숨쉬는거 가지고도 뭐라고 할려고 하나? 라고 느낄지 모르겠다.
하지만, 담배 노린네, 고기냄세, 술냄세 푹푹 나는 입냄세 풍기면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그대여...
그대의 입냄새가 그렇게도 자랑스럽던가?
자신의 숨... 특히나 거칠게 몰아쉬는 숨 또는 한숨이 다른 사람의 안면 또는 목 뒤에서 왔다 갔다 하지는 않는지 확인해 보자.
변태도 아니고 왜 남의 몸에 '헥 헥' 대는 것이냐?
설마 진짜 변태?

5. 너무나 사랑하는 연인

너무나 사랑하나보다... 정말로..
그러면... 여기서 그러지 말고 여관 가라...

6. 전화

진동으로 안하고... 벨 소리 크게... 그리고 목소리도 크게...
이건 더 말 안해도 다 아는건데...
아직도 개념 없는 인간들 충분히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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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거 같은데 일단 생각 안나서 여기서 이만..
더 생각나면 이어서 붙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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