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I think

기독교인들은 왜 크리스마스를 지키는가?

체리필터 2006. 12.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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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서적들과 인터넷 문서 등을 통해서 요즘 퍼지게 되는 내용 중의 하나가...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일전에 어느 사이트에서 내가 이런 말을 했다가, "누가 그것을 모르냐?" 라는 핀잔을 받을 정도로 요즘은 많이들 알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실을 분명히 해 두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어본다.

뭐 일단 저정도의 내용이면 대충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는 알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과연 일반 기독교인들은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인가?
알고 있다면... 알면서도 왜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것인가?
더군다나 지키는 이유가 예수의 탄생이라는 이유인가?
상업성을 이용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기업들이야 그렇다고 하지만, 어제 티비를 보니 이제는 절에서까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면서 즐기던데...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기원이야 중요하냐... 그냥 불우한 이웃을 돕고 서로 즐겁게 보내면 좋은거 아니냐? 라고...
그럼... 크리스마스때만이 아니라 1년 내내 그런 정신으로 보내면 안될까? -.-;;

그리고 타 종교에 대해 그렇게도 배타적인 기독교가
타 종교에서 유래한 크리스마스를 자신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예수의 탄생일과 결합시켜서
즐겁게 웃고 떠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럴때 생각나는 한마디가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참으로 아이러니 아닌가?
과연 내 생각이 유도리(융통성)없는 생각일까?

이런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것하고,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우상들을 그들의 교회안에 가져다 놓고 섬기는 것하고 뭐가 다른가?

모르겠다.
세상 참 희한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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